저소득노인 지원시책 확대 시행

[제주일보 2006-02-15 04:03]

저소득 노인계층을 위한 복지시책이 확대 시행된다
북제주군은 올해 153억 9000만원을 들여 36개 노인복지시책을 추진, 고령사회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북제주군은 우선 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위해 54억 7700만원을 들여 경로연금 및 교통수당, 목욕료, 장수수당 등을 지원한다.

장수수당의 경우 종전 85세 이상에서 올해부터 80세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수혜인원이 1720명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지역내 요양시설 6곳에 사업비 50억 8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한편 애월읍 광령1리와 추자지역에 각각 요양시설 1곳씩을 신축하는 등 노인요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외 실버농장과 농촌건강장수마을 운영 등에 4억1200만원을 들여 305명의 노인들에게 경제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연로한 나이에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노인들을 위한 여가선용시설 확충에 16억 91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북제주군은 2003년 말 전체 군민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14%에 달해 고령사회로 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