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힘 70-80대 CEO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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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민 댓글 0건 조회 1,959회 작성일 06-01-26 12:54본문
안락의자에 앉아 조용하고 편안한 노년을 보낼 만한 70∼80대 고령의 기업인들이 미국 기업에서 젊은 CEO 못지 않게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2005.5.5)이 보도했다.
미국 기업에서는 대개 65세가 지나면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일반적이다. 이미 은퇴를 했어도 10년 전에 했을 나이에 아직까지 열혈청년다운 활기로 기업경영을 이끌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들 고령자 CEO들은 낙관주의와 건강한 나르시시즘으로 무장하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해야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깨우쳐 정열적으로 기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치열한 비즈니스가 70∼80대 최고경영자(CEO)를 더욱 정력적으로 일하게 만든다'며 87세 나이에 최근 GM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언을 비롯 '워크홀릭(일 중독자)'으로 통하는 뉴스코프의 회장 루퍼트 머독(74), 미디어그룹 바이아컴의 회장 섬너 레드스톤(81), 벅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74), AIG의 전 회장 모리스 그린버그(80)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87세의 커크 커코리언은 고령의 나이에 승부수를 던진 것처럼 그의 일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너무 흥분하는 것을 경계하고 차분한 태도로 사업을 벌인다. 한때 MGM 영화사를 소유했었고 지금도 카지노 및 호텔 운영업체인 MGM 미라지의 대주주다. 현재 재산은 89억달러로 포브스선정 500대 부자 중 41 위다. 월가는 이런 그를 '돌아온 커코리안'이라고 부르면서 수십년 전 MGM, 컬럼비아픽처스, 크라이슬러 등과 겨루었던 일을 떠올리고 있다.
올해 81세로 거대 미디어그룹인 바이어컴을 이끌고 있는 섬너 레드스톤 회장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는 현재 소유한 회사들을 인수하는 결정을 모두 65세가 넘어서 일궈냈다. 그는 요즘도 새벽 5시면 일어나 자전거타기로 하루를 시작하며 매일 수영을 즐긴 다. "바로 오늘이 과거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날이고, 그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서"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최근 AIG 회장직에서 물러난 모리스 그린버그도 80세다. 그는 뉴욕검찰의 집요한 사임 압력만 없었으면 죽는 날까지 회장에 있었을 사람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리를 원하던 아들도 제쳐버린 그였다. 무려 회장직만 40년 넘게 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20년만 더 일을 하고 싶다"고 종종 말해왔다.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도 74세 고령이다. 그는 여전히 거대 그룹 업무에 매일 관여하고 있으며 '휴식'이라는 개념을 모른 채 살고 있다. 지난 90년대 여름 휴가중 지중해에서 요트를 타고 주요 비즈니스딜을 성사시켰을 정도로 일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워크홀릭'이다. 그는 친구들에게 앞으로 20년은 더 일할 것이라고 말하며 체력단련장을 정기적으로 가고 영양제 복용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최근 '오마하의 축제'를 마친 워런 버핏도 74세지만 40대도 버티기 힘들다는 ' 투자의 세계'에서 여전히 최고의 달인으로 대우받고 있다. 최근 자신이 운영하 고 있는 벅셔 해서웨이의 차기 리더로 빌 게이츠 MS 회장을 원한다는 언론보 도가 있었지만 최소한 80세까지는 현장에 머무를 것으로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 이들 노익장들은 50대도 버겁다는 글로벌 승부의 세계에서 버티는 만큼 어딘가 남다른 데가 있다.
분석가들은 사업이라는 게임을 즐기는 성격을 우선 꼽는다. 어렵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마치 어린아이들이 장남감을 갖고 놀고 싶어하듯 이 들은 좀 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하는 '의욕'의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 반면 "은퇴하면 죽는 것과 다름 없다"는 심리적 강박관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의 왕성한 고령 CEO로 홍콩의 해운·소매·에너지·통신 그룹인 허치슨왐포아의 리카싱(76)을 꼽았다.
사진출처 : 매일경제(2005.5.7)
미국 기업에서는 대개 65세가 지나면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일반적이다. 이미 은퇴를 했어도 10년 전에 했을 나이에 아직까지 열혈청년다운 활기로 기업경영을 이끌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들 고령자 CEO들은 낙관주의와 건강한 나르시시즘으로 무장하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운동을 해야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깨우쳐 정열적으로 기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치열한 비즈니스가 70∼80대 최고경영자(CEO)를 더욱 정력적으로 일하게 만든다'며 87세 나이에 최근 GM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언을 비롯 '워크홀릭(일 중독자)'으로 통하는 뉴스코프의 회장 루퍼트 머독(74), 미디어그룹 바이아컴의 회장 섬너 레드스톤(81), 벅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74), AIG의 전 회장 모리스 그린버그(80)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87세의 커크 커코리언은 고령의 나이에 승부수를 던진 것처럼 그의 일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너무 흥분하는 것을 경계하고 차분한 태도로 사업을 벌인다. 한때 MGM 영화사를 소유했었고 지금도 카지노 및 호텔 운영업체인 MGM 미라지의 대주주다. 현재 재산은 89억달러로 포브스선정 500대 부자 중 41 위다. 월가는 이런 그를 '돌아온 커코리안'이라고 부르면서 수십년 전 MGM, 컬럼비아픽처스, 크라이슬러 등과 겨루었던 일을 떠올리고 있다.
올해 81세로 거대 미디어그룹인 바이어컴을 이끌고 있는 섬너 레드스톤 회장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는 현재 소유한 회사들을 인수하는 결정을 모두 65세가 넘어서 일궈냈다. 그는 요즘도 새벽 5시면 일어나 자전거타기로 하루를 시작하며 매일 수영을 즐긴 다. "바로 오늘이 과거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날이고, 그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서"라는 게 그의 지론이다.
최근 AIG 회장직에서 물러난 모리스 그린버그도 80세다. 그는 뉴욕검찰의 집요한 사임 압력만 없었으면 죽는 날까지 회장에 있었을 사람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리를 원하던 아들도 제쳐버린 그였다. 무려 회장직만 40년 넘게 했다. 그는 친구들에게 "20년만 더 일을 하고 싶다"고 종종 말해왔다.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도 74세 고령이다. 그는 여전히 거대 그룹 업무에 매일 관여하고 있으며 '휴식'이라는 개념을 모른 채 살고 있다. 지난 90년대 여름 휴가중 지중해에서 요트를 타고 주요 비즈니스딜을 성사시켰을 정도로 일에 관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워크홀릭'이다. 그는 친구들에게 앞으로 20년은 더 일할 것이라고 말하며 체력단련장을 정기적으로 가고 영양제 복용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최근 '오마하의 축제'를 마친 워런 버핏도 74세지만 40대도 버티기 힘들다는 ' 투자의 세계'에서 여전히 최고의 달인으로 대우받고 있다. 최근 자신이 운영하 고 있는 벅셔 해서웨이의 차기 리더로 빌 게이츠 MS 회장을 원한다는 언론보 도가 있었지만 최소한 80세까지는 현장에 머무를 것으로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 이들 노익장들은 50대도 버겁다는 글로벌 승부의 세계에서 버티는 만큼 어딘가 남다른 데가 있다.
분석가들은 사업이라는 게임을 즐기는 성격을 우선 꼽는다. 어렵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마치 어린아이들이 장남감을 갖고 놀고 싶어하듯 이 들은 좀 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하는 '의욕'의 인물들이라는 것이다 . 반면 "은퇴하면 죽는 것과 다름 없다"는 심리적 강박관렴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시아의 왕성한 고령 CEO로 홍콩의 해운·소매·에너지·통신 그룹인 허치슨왐포아의 리카싱(76)을 꼽았다.
사진출처 : 매일경제(20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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