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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새벽운동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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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경민 댓글 0건 조회 2,202회 작성일 06-01-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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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조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또 건강입니다. 그러나 날씨가 추워졌어도 이른 새벽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여전합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운동을 하다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 장시간 따뜻한 곳에 있다 갑자기 찬 곳에 나가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 따뜻한 곳에서 이완되어 있던 혈관이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면 수축 또는 경련을 일으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죠. 운동만한 보약도 없지만 겨울철 새벽운동은 잘못하면 그만큼 위험이 뒤따른다고 합니다. 중앙일간지 등에 보도된 노인들의 겨울철 아침운동과 관련한 기사들을 모아 정리해봤습니다.


겨울철에는 운동 중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데, 이는 기온이 내려가면 말초혈관이 수축해 심장 부담이 늘어나고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관상동맥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혈전(피딱지) 등에 의해 혈관이 막힐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 특히 아침에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은 이유는 수면 중 억제됐던 교감신경이 기상과 함께 활발해지면서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박동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황흥곤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 교수(중앙일보/2002.12.24)는 따라서 겨울철운동에는 다른 계절보다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더 길게, 철저히 해줄 것을 권하고 있다. 운동 전에는 약 10분간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체조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필수. 준비운동뿐 아니라 마무리 운동도 반드시 해주어 운동의 강도를 줄이면서 심장 박동이 1백회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계속해 주어야 한다.

본 운동을 할 때는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적절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빠른 속도로 걷기나 조깅을 한 뒤라도 10분이 지나면 평상시와 같은 상태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면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한 것이다. 대체로 자신의 최고 심장박동수의 60~85%에 해당하는 박동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최고 심박수는 일반적으로 2백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최고 심박수의 60% 이하 강도로 15분 가량 하는 게 좋다. 그 다음에는 약 4주간에 걸쳐 서서히 50분까지 시간만 늘린다. 운동강도를 올리는 것은 그 후에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10분간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는 30분간 빨리 걷기를 하는 것이 효과도 크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운동 중 숨이 너무 가쁘다든지, 어지럽고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들고 구역질 등 심폐 부적응 증상이 발생하면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특히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을 느낄 때는 전문의와 상의해 심장병 여부를 판단하고 운동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빠르게 걷기는 다른 운동보다 쉽게 할 수 있으면서 안전하고 운동 효과도 높다.

한림대 의료원 은종률 교수(시니어저널보도)는 노인들이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의 위험이 높다며. 겨울철에는 운동을 할 때도 이른 새벽을 피하고 오후에 하며 춥고 길이 미끄러울 땐, 아예 운동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겨울철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순환에 좋은 목욕을 하는 것이 좋지만, 냉․혼탕 혼욕은 피해야 하고 목욕을 할 땐 뜨거운 물로 시작해 미지근한 물, 찬물의 순서로 헹궈야 한다는 것.

또 산소부족으로 인한 뇌질환도 많기 때문에 노인들은 생각날 때마다 ‘큰 숨’을 들이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신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방안에 걸어놓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밖에 노인들의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의들이 당부하는 건강수칙을 조선일보 임호준 기자(1999.12.8)가 덧붙여 정리한 것이 있어 소개합니다.

- 담배를 많이 피우는 노인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담배를 피우며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아침엔 심근경색 확률이 매우 높으니 가급적 외출을 피해야 한다.

- 손발 저림, 어지럼증, 복시(복시:물건이 둘로 보임), 신체 감각 이상, 구토 등 뇌졸중 「전조증상」이 있는 경우엔 즉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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