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는 가정에서 감당하기 힘든 치매.중풍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금년도 1,096억원에서 1,958억원으로 증액(78.6% 증가)하기로 하였다.

'08년 7월 도입예정인 노인수발보장제도를 위한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05년 19억원→'06년 110억원)하고, 노인수발보장제도의 기초 인프라가 되는 노인요양시설을 대폭 확대('05년 837억원→'06년 1,066억원)하기로 하였다.

저소득 노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입소하여 생활할 수 있는 노인생활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05년 84개소→'06년 102개소)하고, 자택 인근에서 수발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저소득 노인을 위해 노인그룹홈, 소규모다기능시설, 재가노인지원센터 등을 신규 도입하기로 하였다.

또한, 최중증 치매노인이 입원하여 치료와 요양을 겸할 수 있는 의료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05년 239억원→'06년 469억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치매노인을 위해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수발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우미사업을 신규 실시하며, 치매 사전 예방을 위한 노인건강관리, 치매노인의체계적 관리를 위한 치매등록관리 등도 확대 실시하기로 하였다.

기획예산처는 요양시설 확충, 노인수발보장제도 도입 등 국가적 보호체계 구축을 통해 저소득 치매.중풍 노인의 의료부담을 대폭 경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