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안 운동재활유전자연구소책임연구원
노력하기 전에 DNA를 알자
2008년 03월 21일 (금) 경기매일

기능적 장수를 위해서는 건강이 필수적인 조건이다. 그러나 지난 2006년 통계청에서 보고된 만성질환별 사망원인은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며 순환계 질병에 의한 사망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만성질환의 대부분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관리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모된다.

건강증진을 위한 방법은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며 검사 방법의 발전이 필요하다. 가능한 초기에 정확하게 검사하고 진단해내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요구는 생명공학에서 유전체 서열정보를 해독하게 되므로서 또 다른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최근 ‘노력하기 전에 DNA를 알자’ 라는 표어는 운동재활센터에서의 비만, 성장, 성인병 및 치매 등 유전자검사를 홍보하고 있는 한 외국 업체의 광고문구이다.

유전자 검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적 위험성 및 선천적 요인을 알지 못해 건강 예방을 위한 시기를 놓치거나 만성질병에 시달리다가 기능적 장수를 누리지 못하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운동재활협회 사업단은 ‘생명공학과 운동재활의 만남’으로 개인 유전 정보를 이용해 정확한 건강상태를 확인 한 후 대상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초기의 운동재활유전자 검사로 유전자 변인은 물론 향후 잠재적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적 차원으로 온 가족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국내최초로 제공하려 하고 있다.

특히 성장, 체형, 비만 관리를 위한 아동 프로그램, 신체관절별 근기능 강화 운동 및 통증예방을 위한 노인건강 프로그램, 비만 및 부인 관련 예방 운동재활 관리를 위해서는 여성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밖에 엘리트 선수의 맞춤 기능 훈련 및 복귀시스템으로 스포츠 운동재활프로그램, 마지막으로 특수운동재활 프로그램은 CST(두개천골운동) 및 특수운동 관리시스템으로 특수인들을 위해 제공 되기도 할 것이다.

유전자 검사를 통한 이상적인 건강관리는 의식의 강화, 행동의 변화, 바람직한 건강습관을 지지하는 환경과 교육에 의해 제어 또는 표출되는 과정 속에 강화된다.

따라서 CEREP 맞춤형 운동재활센터는 건강과 유전자의 만남에 선두자로서 국내·외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임은 물론 국민 건강을 위한 교두보로 그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는 모두가 건강하게 살아갈 것을 기원하기 때문이다.